(뉴욕=유용훈특파원) IOTA의 가치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IOTA 가격은 8월 말 들어 반등세를 보이며 한때 0.8154달러까지 상승했었지만, 이후 반락하며 0.6729달러(코인마켓캡 기준)까지 밀리면서 17.5%나 급락했다.
(표) IOTA의 지난 5일간 가격 움직임
특히 전일 아시아 시장에서 주요 지지선이던 0.7294달러가 붕괴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이 커졌고, 이전 저항선이자 지금은 지지선이 되고있는 0.6751달러까지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8월 중순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던 IOTA 가치는 전일 후지츠가 새로운 프로토콜 기준을 IOTA 블록체인으로 명명하기로 결정하면서 펀더멘털이 강화됐고, 암호하폐 시장의 전반적인 반등 장세 등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었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러나 이같은 강세장 뒤의 조정 가능성을 주시했고, 현재 급격한 조정 하락세가 본격화된 것으로 이해하는 분위기다.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아직 중기 강세 기조 속에 조정 국면을 맞고있다는 해석이 우세하다.
챠트상으로는 IOTA가 200일 이평선의 하향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상대강도지수(RSI)도 약세 기조에 기우는 중립 성향으로 해석되는 40 수준이다.
챠트분석가들은 IOTA의 가치가 현재는 중립 수준이지만 200일 이평선이 붕괴되면 매도 압박이 강화될 수 있고, 이로 인해 0.5964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
따라서 시장전문가들은 떨어지는 칼날의 시나리오에 따라 당분간 투자자들이 관망하는 것도 좋으며, 새로운 포지션에 접어들기 전 0.6751달러 수준에서 강력한 반등 또한 가능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그러나 반대로 가격이 계속 하락한다면 0.5964달러가 주 목표가 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뉴욕시간 30일 오전 11시40분 기준 IOTA 가격은 5.16% 하락한 0.7113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