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이란과 러시아가 무역 거래에서 미국 달러를 버리고 현지 통화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코인게이프가 27일 보도했다.
이는 브릭스(BRICS) 그룹 내에서 미국 통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보다 광범위한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다.
코인게이프는 이번 전환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두 국가가 무역을 더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두 나라의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같은 내용의 협정을 발효했다.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UAE, 이집트, 에티오피아와 함께 브릭스 블록의 확장 계획에 포함된 것은 중대한 변화다. 내년에 공식화 될 이같은 발전은 글로벌 통화 역학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경제에서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란과 러시아와 같은 국가들이 전통적인 금융 시스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함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가 경제 제재와 전통 은행의 제한을 우회하는 수단으로 등장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분산된 특성은 전통적인 준비 통화인 미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는 국가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다. 비트코인의 채택 증가와 주류 금융 플랫폼으로의 통합은 글로벌 무역 및 준비 통화 논의에서 비트코인의 잠재력을 더 강화한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입하여 석유 거래를 미 달러 이외의 통화로 결제하기로 결정한다면, 브릭스 국가들의 움직임은 글로벌 무역에서 미 달러의 역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추세는 트럼프가 경고한 미 달러의 지배력에 대한 도전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상황은 탈달러화 노력의 가속화를 시사하며, 국제 무역 및 금융의 풍경을 재편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포한다.
트럼프는 미 달러의 영향력 감소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중국이 위안화를 더 지배적인 위치로 만들려는 노력을 설명하며며, 대체 통화로의 전환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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