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 자금이 이더리움으로 유입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최근 100% 승률을 기록한 이더리움 고래가 이더리움을 매도한 뒤 다시 매수해 관심을 끌고 있다.
룩온체인(Lookonchain)은 28일(현지시간) 포스팅을 통해 “이 스마트머니가 이더리움을 보다 낮은 가격에서 다시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룩온체인은 “그(이더리움 고래)는 지금까지 2182만 DAI를 지불하고 9168 ETH를 토큰 당 2380 달러에 매입했다”고 덧붙였다.
룩온체인에 따르면 이 고래는 지난 3개월간 항상 비트코인을 낮은 가격에 매입해 보다 높은 가격에 매도함으로써 100% 승률을 기록했다. 이 고래는 전날에도 이더리움 가격 상승을 이용해 1만7700 ETH를 개당 2384 달러, 총 4219만 달러에 매도해 580만 달러 수익을 올렸다
이더리움은 뉴욕 시간 28일 오전 9시 19분 코인마켓캡에서 2380.33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약 2.9% 올랐다. 이더리움은 전날 저녁 2445.02 달러까지 전진한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