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홍콩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위한 글로벌 표준을 마련 중이라고 28일(현지시간) 코인가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HKMA)과 금융서비스국(FSTB)이 공개 협의 문서를 발표했다.
두 기관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위한 규제 프레임워크 제안에 대해 홍콩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 중이다.
홍콩 정부는 규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샌드박스 제도를 도입했는데, 이는 매우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 독특한 접근 방식은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있다. 첫째는 잠재적인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 대한 감독 수준과 규정 준수 지침을 전달하는 것이다.
둘째는 이러한 발행자가 제안된 규제 요건에 대한 각자의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도록 한다.
금융 서비스 및 재무부 장관 크리스토퍼 후이는 법정화폐 기반 스테이블코인(FRS)에 대한 규제 프레임워크가 6월에 도입된 가상자산(VA) 거래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 제도와 함께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홍콩은 글로벌 모범 사례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자를 감독할 수 있는 관할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명확한 라이선스 및 집행 지침을 수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콩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규제에 관한 글로벌 논의에서 적극적인 접근 방식으로 관심을 모은다.
홍콩은 이해관계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마련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홍콩의 전략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기업과 혁신가가 규제 환경을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