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잔고가 감소하면서 단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크립토 선문(Crypto Sunmoon)이라는 크립토퀀트의 암호화폐 분석가는 27일(현현지시간)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잔고가 감소했을 때 이더리움 가격이 단기 상승한 경우가 자주 있었음을 보여주는 차트를 포스팅했다.
그는 5일 전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잔고가 감소했으며 이런 현상은 이더리움 가격이 1600 달러였을 때 이후 처음 발생했다고 밝혔다. 크립토 선문은 이어 “알트코인 강세 행진에 대비하라”고 덧붙였다.
뉴욕 시간 28일 오전 10시 39분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73% 오른 2366.28 달러를 가리켰다. 이더리움은 전날 2445.02 달러의 고점을 기록한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코인베이스의 이더리움 잔고 감소는 사용자들이 이더리움의 장기 보유를 위해 개인 지갑으로 옮겼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또 이더리움을 스테이킹 등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AMB 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긍정적 방향지수(positive directional index)는 26일 부정적 방향지수(negative directional index) 위로 올라섰다. 이런 현상은 기저자산의 잠재적인 새로운 상방향 추세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더리움의 이동평균수렴발산(MACD) 지수도 새로운 강세 사이클 시작을 확인했다. 27일 장중 MACD는 상방향 추세 속에 추세선과 교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