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아크 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 전량 매각은 ETF로 전환이 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우드는 2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TV에 출연, “불승인에 대비해 충분히 주의를 기울여 GBTC를 판 것”이라고 말했다.
캐시 우드는 지난 수요일 GBTC를 전량 매각했다. 대신 비트코인 선물 기반의 ETF를 대량으로 매수했다.
캐시 우드는 “GBTC가 순자산 가치에 비해 큰 폭의 할인을 기록했으나, 이것이 상당 부분 축소됐다. GBTC 가격 자체가 상승하고, 할인폭도 축소된 것은 우리에게는 두 배로 좋은 뉴스였다”고 말했다.
캐시 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GBTC를 전량 매각했는데, 이는 만에 하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GBTC의 ETF 전환을 불허할 것에 대비한 조치라는 것.
캐시 우드는 아크와 21셰어즈가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한이 내년 1월 10일로 다가온 것을 재차 강조했다.
캐시 우드는 “이전에 비해 SEC가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승인을 100%라고 자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캐시 우드는 “누가 승인을 받게 될지, 그들이 SEC가 제시한 모든 기준을 충족했는지, 정확히 알수 없다”면서도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비트코인에 대해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아크와 21셰어즈는 이날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수성 신청서를 제출했다. SEC는 현물 ETF를 신청한 자산운용사들에게 29일까지 서류 수정을 완료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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