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세 벗고 오름세…움직임은 여전히 6800~7000선의 박스권
비트코인, 1% 오른 6943달러…이더리움, 0.02% 상승한 279달러
리플 0.2%, 비트코인캐시 1.7%, EOS 5.2%, 스텔라 1.2%, 라이트코인 1%, 카르다노 0.8%, IOTA는 1.2% ↑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31일(현지시간) 이틀간의 하락세를 벗고 오름세로 돌아섰다. 다만 상승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비트코인은 6900선 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톱10 코인 모두 올랐고, 톱100는 85개의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불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10시5분 기준 6942.6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98% 올랐다. 이더리움은 0.02% 상승한 278.7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이 0.20%, 비트코인캐시 1.70%, EOS 5.18%, 스텔라 1.23%, 라이트코인 0.95%, 카르다노 0.81%, IOTA는 1.21% 전진했다. 테드는 0.20%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247억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3.3%로 집계됐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올랐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130달러가 오른 6945달러를, 9월물은 125달러 상승한 6930달러를, 10월물은 80달러가 전진한 6895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일틀간 이어간 하락세를 접고 상승 출발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비트코인은 6900선 위로 올라섰다.
시장참여자들은 그러나 비트코인이 단기 투자자들의 거래가 우세하며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마켓워치는 비트코인이 7천선 밑에서 횡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여전힌 6천~7천선의 박스권내에 있다고 전했다. 중기적으로는 단기 투자자들의 움직임으로 3개월째 5500달러에서 8500달러의 박스권에 여전히 갇혀있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크립토코인뉴스(CCN)도 현재 시장은 박스권의 고점에서 매수 압박이 이어지며 6천선 중반으로의 추가 하락이 저지돼 지난 24시간 동안 6800~7000선의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욕증시도 강보합세다. 이 시간 다우지수는 0.10%, S&P500은 0.13%, 나스닥지수는 0.33%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