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블랙록이 비트코인 현물 ETF 지정판매회사(AP, Authorized Participant)로 JP모건과 제인 스트리트를 선택했다.
블룸버그 ETF 에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29일(현지시간) 엑스(트위터)에 블랙록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수정신청서를 제출하면서 JP모건 등을 지정판매회사로 등록했다고 공유했다.
지정판매회사는 발행시장에서 투자자와 ETF운용회사(집합투자업자) 사이에서 설정 또는 환매를 위한 창구역할을 하는 증권회사를 말한다.
에릭 발추나스는 JP모건이 지정판매회사가 된 것은 역설적이다고 비꼬았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최근 의회 증언을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할 정도로 반 비트코인 인사이기 때문이다.
제인스트리트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마켓메이킹(MM) 회사다.
BlackRock just dropped its updated S-1 and it DOES name the APs: Jane Street and JPMorgan (which is kinda ironic). Looks we have our first horse that at the starting gate. pic.twitter.com/H3UmaesygJ
— Eric Balchunas (@EricBalchunas) December 29, 2023
블룸버그의 다른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JP모건이 지정판매회사를 하기로 한 것은 이미 ETF 승인이 확정됐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크인베스트, 발키리, 반에크 등 다른 회사들이 SEC에 수정신청서를 제출한 사실도 공유했다.
29일은 SEC가 수정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로 신청 회사들에게 통보한 날이다. SEC는 1월 초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내기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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