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 국가의 통화, 특히 미국 달러 사용을 중단하고 양국 간 무역에서 자국 통화를 사용하고 있다고 와처그루가 현지 언론들을 인용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와처그루에 따르면 러시아 총리 미하일 미슈스틴은 최근 러시아와 중국간의 비즈니스 관계는 번창하고 있으며, 양국 간 무역 교역액이 “계획보다 빠르게 2000억 달러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미슈스틴은 거의 모든 결제가 루블과 위안화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호 결제에서 양국가 통화의 비율이 2020년에는 약 20퍼센트였다”면서 “올해 우리는 상호 결제에서 제3국의 통화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와 중국의 무역 관계는 지난해 강화되었으며, 이 두 브릭스 국가는 현지 통화로 여러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두 강국은 현지 통화로 25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체결하여 식품 및 에너지 분야의 무역 거래를 확대했다. 브릭스는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 이후 탈달러화를 전면적으로 단행하고 있다.
그는 브릭스(BRICS)의 탈달러화 미션에 대해 언급했다.
러시아는 브릭스의 확대와 무역 증진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러시아와 인도는 현지 통화로 400억 달러 상당의 무역을 정산했으며, 나머지 회원국들도 서로 간의 무역 관계 구축에 이미 착수했다.
또한, 지난주 러시아 재무부 장관 안톤 실루아노프는 베이징에서 열린 러시아-중국 금융 대화 포럼에서 브릭스 내에서의 무역 증진과 통합된 브릭스 결제 시스템 구축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브릭스 국가들 내에서 금융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 독립적인 결제 시스템을 개발할 기회를 엿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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