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은 비트코인을 비판하면서 비트코인 ETF로 실속은 차리는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이라고 코인데스크가 비판했다.
JP모건 체이스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수년 동안 암호화폐를 비판해왔다.
다이먼은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나는 항상 암호화폐와 비트코인 등에 대해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암호화폐의 유일한 사용 사례는 범죄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이면은 “내가 정부라면 암호화폐를 폐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비난들은 “내 말은 듣고, 내 행동은 따르지 말라”는 위선적인 상황으로 변했다.
JP모건이 암호화폐 분야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JP모건은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제인 스트리트 캐피탈과 함께 JP모건이 브로커 딜러 지정 판매사(Authorized Participant. AP)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블랙록은 “AP가 모든 시장 상황에서 ETF 가격이 정확하고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수조 달러 규모의 ETF 산업에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상품에 JP모건이 결정적 기여를 한 것. JP모건은 피델리티의 AP로도 참여한다.
코인데스크는 다이먼의 입장을 고려할 때 위선이 아나라고 할 지 모르지만, 위선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JP모건과 같은 미국 최대 은행과 제인 스트리트, 캔터 피츠제럴드와 같은 다른 전통 금융 플레이어들도 비트코인 ETF에 대한 인가된 참여자로 이름을 올리며 비트코인 열풍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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