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인턴기자] 운동 보상 블록체인인 림포 프로젝트에 타비 로이바스 전 에스토니아 총리가 가세했다.
지난 2일 운동을 하면 암호화폐로 보상을 받는 리투아니아 블록체인 프로젝트 림포(Lympo.io)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에스토니아 총리를 지낸 타비 로이바스(Taavi Rõivas) 의원을 감독이사회 의장으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로이바스 전 총리는 전자시민권(e-residency) 등 선도적인 정책으로 에스토니아를 전 세계 국가들의 벤치마킹 국가로 만든 젊은 리더로, 디지털 스타트업과 블록체인 분야에 특히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바스 전 총리는 리투아니아 스타트업 림포(Lympo)에 합류하게 된 이유에 대해 “사람들이 더 운동을 즐기게 도와 건강한 삶을 선물하겠다는 미션과 철학이 좋았다. 개인적으로 마라톤 매니아여서 더욱 관심이 갔고, 좋은 목표를 가진 성실한 팀이라는 판단이 들어 힘을 보태게 되었다. 앞으로 림포가 세상에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다 요뉴셰(Ada Jonuse) 림포 CEO는 “전 세계에서 블록체인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는 정치 리더 로이바스 전 총리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그의 합류에 모든 팀원들과 투자자들이 기뻐하고 있으며, 이 에너지를 모아 림포의 비전 실현을 하루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창업 초기부터 함께 해온 유럽의회 블록체인 리더 안타나스 구오가(Anatanas Guoga) 의원에 이어 또 한 명의 든든한 후견인을 얻게 된 림포는 오는 9월 9일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열리는 단스케뱅크 마라톤대회(Danske Bank Vilniaus Maratonas)와 파트너십을 맺고, 15,000명 참가자 전원에게 달린 거리만큼 자체 암호화폐 LYM 토큰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에 맞춰 베타버전 앱 출시도 앞두고 있다.
한편 림포는 지난 8월에 열린 블록페스타 2018에 참여해 에어드랍을 실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