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삼성전자가 새해에도 52주 신고가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0%) 상승한 7만9600원에 장을 닫았다. 장중 7만9800원까지 뛰어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부터 8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높였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최근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디램(DRAM) 감산폭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2분기부터 감산폭 축소에서 오는 고정비 분배, 수익성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개년 주주환원계획이 종료된 가운데 이러한 실적 개선 가시성 회복에 기반한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이달 말 실적설명회에서 공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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