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공동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자사주 약 2억 1600만 달러 어치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상장사 중 비트코인(BTC)을 가장 많이 보유한 소프트웨어 회사다.
이번에 매각되는 31만 5000주는 스톡옵션을 통해 취득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대변인은 세일러가 올해 1월 2일부터 4월 26일까지 최대 40만 주를 매각할 계획이었다고 전했다.
과거 마이클 세일러는 매각 대금을 개인 채무 해결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할 예정이라 밝힌 바 있다.
지난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372% 상승했다. 지난 2일,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인 685달러로 마감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 상승 주요 원인은 미국 최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해 비트코인 총 보유액을 80억 달러 이상으로 늘렸다.
세일러는 “미국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더라도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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