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 가능성과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로 장중 솔라나(SOL) 가격이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솔라나는 24시간 전보다 9.0% 하락한 98.4 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는 장중 최저 92.9 달러까지 떨어지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하락세가 많은 기대를 모았던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SEC의 잠재적 거부 가능성에 따른 광범위한 시장 불안정과 맞물린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 베팅 시장에서는 참가자들이 EFT 승인 전망에 대해 더 불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15일까지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폴리마켓의 베팅은 수요일 89%에서 이날 77%로 떨어졌다.
메이트릭스포트의 분석가 마커스 틸렌은 SEC가 ETF 승인을 거부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이 경우 잠재적인 계단식 청산으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격히 하락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솔라나를 포함한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