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은 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시점애 대해 다양한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2019년이 현실적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얼마전까지는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승인 자체보다 승인 시점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비트코인 ETF는 증권시장에서 특정한 지수의 움직임에 연동해 운영되는 ETF 상품에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가 추가된 것이다.
대부분의 ETF는 인덱스 또는 자산 구성에 연동되지만 비트코인 ETF는 시장의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다.
ETF 거래에서는 유가증권으로 등록된 주주의 자산이 규제되지 않은 상태여야 하는데, 비트코인 ETF의 경우 디지털 자산의 규제되지 않은 특성이 SEC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윙클보스 형제의 비트코인 ETF가 지난해 3월에 이어 지난 7월에 재차 거절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SEC의 비트코인 ETF 승인 거절이 반복적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통해 상품이 세부적으로 계속 보완되고 있어 결국 승인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최근 SEC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연계된 VanEck / SolidX ETF 승인을 9월로 연기했다.
그러나 마감 시한의 차이 등으로 인해 이에 대한 승인 결정은 해를 넘겨 2019년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힘을 얻고 있다고 CCN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