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강세를 보이는 동안 기술적 문제로 반등에 실패했던 시바이누(SHIB)에서 새로운 강세 신호가 나타났다고 4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시바이누는 최근 암호화폐 강세장에서 기술적 문제를 겪으며 반등에 실패하고 큰폭으로 하락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혼란 속에서 시바이누 고래의 활동이 700%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시바이누에게 새로운 상승 동력이 될 가능성을 제기한다.
트레이딩뷰 자료에서는 고래의 움직임과 관련된 대규모 트랜잭션 수가 급격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증가는 고액 자산가들이 낮은 가격 수준에서 시바이누를 축적하는 데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으며, 향후 반등을 기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
시바이누는 최근 암호화폐 상승장에서 가격이 크게 하락한 후에도 반등 신호가 나타나지 않아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회복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시장 흐름이 주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대표적인 종목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에, 시바이누와 같은 밈 코인은 광범위한 투자 커뮤니티의 관심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우려도 더해졌다.
유투데이는 그러나 최근 관찰된 고래 활동은 시바이누에 희망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보유자가 계속 시바이누를 축적하면서 밈코인 등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으로 다시 투자 심리가 이동할 경우 잠재적인 가격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