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해 디지털자산 펀드의 자금 순유입이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 비트코인 ETF 등 암호화폐 상장지수상품(ETP)에 대한 관심 증가를 나타냈다고 데일리코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인셰어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해 전체 디지털자산 ETP에 유입된 자금은 22억5000만 달러로 2022년과 비교해 2.7배 증가했다.
이중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유입은 19억 달러로 전체의 87%를 차지했다. 이는 2020년의 80%를 넘어서는 새로운 사상 최고치다.
지난해 이더리움 상품은 7800만 달러, 솔라나 상품은 1억6700만 달러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비트코인 투자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늘어난 것은 이런 종류의 상품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하는 것으로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경우 잠재적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데일리코인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