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터키 국영 증권거래소가 고객의 정보를 저장하고 분산형 네트워크에서 문서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는 5일(현지시간) 터키 증권거래소 보르사 이스탄불(Bosa Istanbul)이 고객 정보 등록과 문서 공유를 빠르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에서 가능하게 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새로 개발된 플랫폼은 보르사 이스탄불 외에 터키 국립예금결제원 등 기관들과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고 동기화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이미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사 이스탄불 관계자는 새로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고객 정보와 문서 관리를 편리하게 수행함으로써 데이터베이스 정보 입력 실수를 가능한 피할 수 있으며, 다른 프로젝트들과의 연계도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이 플랫폼의 강력한 보안 프레임워크 또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CCN은 터키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증권거래소들에서 이처럼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는 사레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호주증권거래소(ASX)는 2020년 4분기부터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 역시 지난달 싱가포르 중앙은행과 공동으로 블록체인을 통한 증권거래 시스템 도입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