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의 일자리 신규 고용 속도가 둔화될 전망이다.
5일 미국 노동부는 1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와 실업률 등 고용지표를 발표한다. 현지 시간 오전 8시 30분(우리 시간 오후 10시 30분)에 나올 신규 일자리는 17만 개로 예상된다. 11월 일자리는 19만9000 개 증가했다.
12월 실업률은 3.8%로 11월 3.7%에서 상승할 전망이다.
블룸버그 이코노믹 팀은 일자리 증가가 주로 정부 부문, 의료, 레저 및 접객업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는 “대부분의 산업에서 고용은 거의 보합세를 유지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일부 산업에서는 위축되었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소매업, 제조업, 금융업,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업에서는 일자리 감소를 예상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노동 시장은 점진적으로 냉각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급격한 경기 침체와 관련된 해고 증가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목요일에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2023년 마지막 주에 10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연준은 금리 인상을 중단하고, 올해 금리 인하로 정책을 바꿀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로 안정되고, 동시에 고용시장이 연착륙하느냐가 관건이다.
과도한 금리 인상은 시차를 두고 경제에 영향을 미친다. 지난해 금리 인상으로 고용 시장이 급격하게 위축될 경우, 연준은 서둘러 금리 인하에 나서야 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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