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신청한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5일(현지시간) 1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다고 뉴스BT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날 대규모 비트코인 구매에 나설 예정이다.
블랙록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출시하기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이날 1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수한다.
이 회사는 지난 3일 비트코인 매수를 예정했었으나 모든 규제 절차 준수를 위해 결국 이날로 연기했다.
블랙록은 최근 증권신고서(S-1)를 수정하면서 비트코인 매수 금액 1000만 달러의 출처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해당 자금이 “시드 크리에이션 바스켓” (Seed Creation Baskets) 판매 수익금 중 일부라고 밝혔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블랙록이 이 자금을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시드 자금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규제 당국이 현물 비트코인 ETF를 거부할 이유가 부족하다며, 빠르면 다음주 8일에서 10일 사이 공식 승인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