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페스타 2018] 블록체인의 미래 , 인재가 모이다 ②동국대 블리펀트(Blephant), ” IoT과 블록체인, 보안 문제 해결 없이는 진짜 혁신 이루지 못한다”
4차혁명 시대, IoT 삶을 편하게 하지만 사생활 침해 등 문제도 야기
[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이소연기자]동국대학교 블록체인 동아리 블리펀트의 주요 연구 주제는 ‘보안’이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들어서면서 사물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IoT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가전제품을 조작하거나 다양한 전자기기들을 원격으로 조작하는 것이 이에 속한다. IoT기술은 우리의 삶을 한층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하지만 최근 IoT기술이 가진 문제들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했다. 보안을 위해 설치한 원격 감시카메라가 해킹 당해 사생활이 온전히 노출된 개인적인 문제부터, 군 간부의 스마트폰을 해킹해 블랙박스를 조작하는 행위의 국가적 문제까지 드러나기 시작했다. 박민수 동국대학교 블리펀트 회장은 ” IoT의 ‘보안’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이 기술은 결국 우리사회에 악을 끼치게 될 것임은 자명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블리펀트(Blephant)는 IoT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했다. 라즈베리파이(초소형 컴퓨터)를 이용해 각 스마트 기기가 연결되고 이 연결된 정보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와 다시 연결되면 사용자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접근하는 방식이다.
스마트 기기들이 각각 하나의 노드가 되어 체인을 형성하고 이는 다시 스마트컨트랙트를 통해 어플리케이션과 연결된다. 이렇게 형성된 체인은 위·변조가 사실상 불가능해 IoT가 가진 치명적 약점인 ‘보안’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블리펀트는 블록페스타 2018에서 이 같은 개발 현황을 밝히며 로드맵도 발표했다. 지난 8월 31일에는 JS 라이브러리를 구현하고 9.20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간단한 스마트 홈 기능을 구현해 오는 10월 10일까지 프론트 앤드를 구현해 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