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브릭스(BRICS) 회원국 인도의 탈달러 노력과 인도 루피(INF)를 국제 결제 통화로 만들려는 노력이 실패하고 있다고 와처구루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와처구루에 따르면 인도는 22개국을 설득해 국제 무역에 루피를 채택하고 미국 달러를 대신하려 했다. 이들 국가는 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개발도상국에 집중됐다.
인도는 루피 결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특별 은행 계좌 보스트로(Vostro)를 개설했다. 22개국은 루피로 일부 상품을 거래하고 미국 달러를 배제하는 계약에 서명했다.
그러나 인도의 계획은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대다수의 국가들이 루피를 준비금으로 유지하는 데 관심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루피는 미국 달러에 비해 가치가 하락하면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차트에서 보듯이 루피의 달러 대비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부족한 루피를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것은 손실을 의미한다.
결국 기본 결제 수단은 미국 달러, 유로, 파운드, 중국 위안, 일본 엔, 아랍에미리트 디르함 등이 되고 있다. 루피는 국제 무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달러를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다고 와처그루는 설명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