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페스타 2018] (블록체인의 미래, 인재가 모이다) ④ 경희대 BLiKH ‘스팀과 DAPP 생태계 발표 ‘주목’
“없던 비즈니스 모델 탄생 ..토큰 이코노미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싶다”
[블록미디어 명정선기자. 이소연기자]경희대 BLiKH, 체계적인 토큰 이코노미 연구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올해 초에 설립되어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공부해 온 BLiKH는 경희대학교 내에서 블록체인을 가장 깊이 있게 다루는 학생 동아리로 알려져 있다. 현재, 일부 창립 멤버들은 휴먼 스케이프, 체인파트너스, AI Network 등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합류하여 현업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블록페스타에서도 경희대는 스팀과 DApp 생태계에 대한 발표를 해 관심을 받았다. BLiKH에 따르면 현재 스팀의 경우 D튜브, 테이스팀, 스팀허브 등 굉장히 많은 서비스들이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팅 기반으로 토큰 분배 모델을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스팀과 Dapp 생태계
- 스팀(Steem)
컨텐츠 제작자에게 보상을 나눠주는 블록체인이자 블록 생성, 토큰 발행, 해당 토큰의 이동 및 트랜잭션을 저장하는 블록체인 그 자체.
- 스팀과 DApp 생태계
굉장히 많은 서비스들이 스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보팅 기반으로 토큰 분배 모델을 이용해 다양한 서비스들이 생겨나고 있다.
- DTube
광고 없이 유저들의 보팅만으로 영상 제작자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 Steemhut
좋은 제품을 찾아 리뷰하는 Product Hunt(제품소개)의 스팀버전이다. 제품을 소개하려는 유저들의 노력의 가치는 보팅으로 보상받는다.
- Tasteem
스팀에 기반 하여 보팅받고 해당 컨텐츠에 대한 보상을 받는다. 테이스팀에 올린 게시물은 운영진의 계정으로 보팅받을 수 있게 된다. 랭킹 및 피드에 보여 지는 순서는 테이스팀의 정책에 따른다.
위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현금을 확보하려면 수수료 형식으로 받은 보상의 일부를 스팀으로 파워다운 해 거래소에서 판매하는 방법이 있다. 이처럼 스팀만 해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하고 변화하는 곳이 블록체인 생태계다.
결과적으로 토큰의 가격 형성은 미래에 더 많은 토큰 보상 및 영향력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구매자로부터 직접 가격이 형성될 수도 있는 구조이다.
단순히 효용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토큰 모델이 필요하다.
최원혁 BLiKH 회장은 “블록체인에서는 전에 없던 비즈니스 모델이 나타나는 만큼 이에 대응한 토큰 이코노미의 연구가 필요하다”며 “BLiKH가 지금까지 블록체인 제너럴리스트였다면, 앞으로는 토큰 이코노미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BLiKH는 앞으로 토큰을 설계 할 때 고려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만들고 메커니즘 디자인적 요소를 도입하여 좀 더 체계적인 토큰 빌딩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스타트업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을 세세하게 다듬어 좀 더 나은 출발을 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