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조정장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7일 6시 현재 1조 6500억 달러로 전일보다 0.18% 하락했다. 거래량은 493억 달러로 34.49% 감소했다.
비트코인(BTC)은 4만 3798.50 달러로 0.34% 하락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점치는 가운데 “뉴스에 팔자”와 “대규모 자금 유입” 전망이 맞서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2240.08 달러로 0.33% 떨어졌다.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컸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모두 가격이 떨어졌다.
알트장세를 주도해 왔던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 등의 낙폭이 컸다. 솔라나는 5.20% 하락한 94.44 달러로 100 달러 선 아래서 거래되고 있다. 아발란체는 4.62% 하락했다.
BNB는 2.76% , 라풀(XRP) 0.76%, 카르다노(ADA) 1.80%, 도지코인(DOGE)은 1.78% 하락했다.
전날 발표된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금리인상 기대가 성급했다는 관측을 낳았다. 금리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발생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알트코인 시장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21만 6000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기대치 16만 4000건을 크게 웃돈 수치이자 최근 3개월간 최대치다.
10일로 마감일이 다가온 비트코인 현물 ETF는 승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SEC는 주말에 디지털 자산에 대한 FOMO(Fear Of Missing Out)를 거부하라고 경고했다. 승인을 시사한 조치로 해석됐다.
ETF 승인 이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이 엇갈리면서 시장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뉴스에 팔라는 전통적인 격언대로 하락을 점치는 분석과, 막대한 자금유입으로 폭등할 것이라는 분석이 맞서자 확인한 뒤 투자하자는 관망세가 강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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