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반에크(VanEck)의 연구 책임자인 매튜 시겔이, 세계 최대 자산 관리사인 블랙록(BlackRock)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 즉시 엄청난 자금 유입을 기록할 수 있다고 시사했다. 이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뉴스BT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겔은 더 블록(The Block) 미디어 플랫폼이 주최한 X(전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을 통해 블랙록이 “첫 주에 2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준비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투자 자본은 기존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추가적인 투자를 하기 위해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정보가 100% 확실하진 않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시겔은 블랙록의 ETF가 첫 주에 20억달러의 유입을 기록한다면, “당초 예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첫 분기에 25억 달러의 자금 유입을 볼 것으로 추정하며, 향후 2년 내에 40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블랙록에 이와 같은 막대한 자금이 유입되는 것이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블랙록은 새로운 ETF의 첫 날에 큰 금액을 투입하는 것으로 유명하다는 것.
발추나스는 또한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가 20억 달러의 유입을 보게 되면, ETF의 첫날과 첫 주 거래량과 관련된 모든 기록을 깰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랙록은 이미 첫날 유입량으로 가장 성공적인 ETF 출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발추나스는 SEC가 1월 11일 잠재적인 출시를 위해 모든 발행자를 준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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