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월가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6일(현지 시간) 야후 파이낸스가 보도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최초 시도부터 장장 10년 이상의 시간이 흘렀다. 이 대하 드라마의 등장 인물과 엔딩, 그리고 시즌2의 주인공이 될 이더리움 현물 ETF를 정리했다.
# 시놉 : 비트코인 ETF, BTC 대중화의 길목
암호화폐 업계는 비트코인의 대중적 수용을 위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러한 변화의 핵심은 월스트리트의 최고 감독 기관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달려 있다.
SEC는 향후 며칠 내에 14개의 다양한 자산 관리 회사들이 제출한 ETF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러한 ETF들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거래하면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월스트리트의 거물들, 블랙록(BlackRock)과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을 포함한 여러 회사들이 승인 신청에 나서며, 암호화폐 업계에서 잘 알려진 여러 회사들도 참여하고 있다.
JP모건, 골드만삭스와 같은 대형 은행들은 이러한 새로운 펀드의 주식 발행과 상환을 돕기 위해 나섰다.
SEC는 과거에 이러한 신청들을 거부했으며, 제품들이 시장 조작에 취약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그러나 암호화폐 업계는 이번에 SEC가 모든 14개의 신청서에 대해 그린 라이트를 줄 것이라는 신호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만약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각종 공적인 연기금 펀드(401(k)와 IRA),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는 연금 계획에 비트코인이 포함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될 것이다.
이러한 승인이 있을 경우, 암호화폐 생태계가 합법적인 투자 기회로서의 인정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 명확하다.
그러나 SEC 위원장인 개리 겐슬러(Gary Gensler)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일관된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으며, SEC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다수의 소송과 집행 조치를 제기해왔다. 이에 따라 업계는 SEC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등장 인물
1. 증권거래위원회(SEC)
SEC는 비트코인 ETF의 승인 권한을 가진 주요 감독 기관.
SEC는 과거에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부한 이력이 있으며, 제품들이 시장 조작에 취약하다는 이유를 들었다.
현재 14개의 비트코인 ETF 승인 요청을 검토 중이며, 이들의 승인 여부가 암호화폐 시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
겐슬러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해 일관되게 회의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그의 리더십 하에서 SEC는 암호화폐 업계에 대한 다수의 소송과 집행 조치를 제기했다.
3. 월스트리트의 대형 자산 관리 회사들 : 블랙록, 프랭클린 템플턴 등
이들 회사는 비트코인 ETF 승인 신청에 참여했다. 이들의 참여는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시스템에 통합되려는 중요한 단계를 나타낸다.
4. 대형 은행들 : JP모건, 골드만삭스
이들 은행은 새로운 비트코인 ETF의 주식 발행과 상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기관들이 암호화폐 상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증가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5. 그레이스케일(Grayscale)
그레이스케일은 암호화폐 투자 및 자산 관리 분야에서 주요 업체 중 하나로, 암호화폐 기반 투자상품을 제공한다.
특히,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는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주요 수단 중 하나로, 많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시장에 접근하는 데 사용한다.
그레이스케일은 GBTC를 ETF로 전환하는 중요한 소송에서 SEC에 대해 소중한 승리를 얻어냈다.
6. 윙클보스 형제
윙클보스 형제는 암호화폐 업계의 초기 개척자이며, 비트코인 ETF를 출시하려는 시도를 한 첫번째 주요 인물들 중 하나다.
윙클보스 형제의 시도 이후 30여 건의 ETF 신청 시도가 있었다.
윙클보스 형제는 비트코인 ETF 승인을 위해 SEC와 여러 차례 협상을 시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의 규제와 투명성 측면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
윙클보스 형제의 노력은 비트코인 ETF가 일반 투자자들에게 접근 가능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7. 캐시 우드
캐시 우드는 암호화폐와 기술 분야의 주요 투자자이며, 그녀의 투자 회사인 아크 인베스트는 혁신적인 기술에 집중한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과 그 관련 금융 상품에 대한 강력한 지지자로, 그녀의 투자 전략은 비트코인 ETF의 승인과 대중화를 위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에 기여했다.
그녀의 영향력과 투자 결정은 비트코인 ETF의 시장 수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 시즌 2의 주인공 : 이더리움
비트코인 현물 ETF 드라마가 10년 역사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한다면, 시즌 2가 제작될 가능성이 높다.
시즌 2의 주인공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을 상품으로 볼 것인가에 대한 법률적 논란이 있다.
SEC는 단 한번도 비트코인에 대해 증권성을 제기한 적이 없다. 반면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부분적으로 증권성 이슈를 제기했다.
이더리움이 증권으로 분류된다고 하더라도 ETF를 만드는 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이더리움 ETF 승인 과정은 ‘기술적’으로 더욱 험난할 가능성이 있다.
이더리움은 PoS(지분증명) 합의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블록체인이다. 따라서 ETF가 다량의 이더리움을 보유하고 있고, PoS 원리에 따라 “펀드가 직접 의사결정에 관여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이러한 의사결정 참여에 대해 SEC가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지가 관건이다.
SEASON 2 COMMING 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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