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온두라스의 특별 경제 구역인 프로스페라(Próspera ZEDE)가 비트코인(BTC)을 공식적으로 회계 계정 단위로 인정했다. 이 결정은 다양한 상업, 세금, 금융 거래에서 암호화폐의 합법성을 사실상 인정하는 것이다.
7일 더비트타임즈에 따르면 조지 콜린드레스(Jorge Colindres) 특별 경제 구역 직무대행은 법인들이 비트코인을 계정 단위로 채택할 수 있는 조건들을 명시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프로스페라 ZEDE는 법인이 프로스페라 등록법에 따라 조직되거나 등록된 경우, 자신들의 계정을 유지하고 가치를 명시하는 화폐 단위 또는 가치 척도로서 비트코인(BTC)을 사용할 권리를 인정한다”고 성명에서 밝혔다.
비트코인을 회계 계정 단위로 채택하고자 하는 업체는 관련 세금 기간 내에 세무 관리자에게 통지를 제출해야 한다. 통지에는 크라켄이나 코인베이스와 같은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를 참조해야 한다.
최종 BTC 세금 납부 절차가 시행되기 전까지, 비트코인을 선택한 업체의 세금 부과 기준은 내부 회계 목적으로 BTC를 참조하여 결정되지만, 프로스페라 ZEDE에 미국 달러나 현지 화폐 렘피라(Lempira)로 보고된다.
최종 BTC 세금 납부 절차가 시행된 후에는 세금 채무가 BTC로 보고되며, 업체는 해당 금액을 프로스페라 ZEDE에 비트코인으로 지불한다.
성명서에는 업체가 비트코인 선택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승인된 양식도 포함되어 있다. 프로스페라 ZEDE의 일반 서비스 제공자는 BTC 공고 양식 템플릿을 게시하고 경제 구역의 인터넷 플랫폼을 업데이트하여 해당 데이터를 입력하고 제출 할 수 있다.
온두라스는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채택한 엘살바도르에 인접한 중미 국가로 인구는 1028만 명(2021년 세계은행)이다.
온두라스 중앙은행은 22년에 비트코인을 합법화 할 것이라는 뉴스를 부인한 바 있다.
엘살바도르는 비트코인을 채택한 뒤 관광객과 해외 직접투자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거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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