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하며 알트코인 시장의 반등을 이끄는 가운데 인젝티브(INJ) 가격이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8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 속에 비트코인 가격이 장중 4만6000 달러를 돌파한 후 4만7000 달러를 시험 중이다.
비트코인의 강한 상승세 영향으로 알트코인 시장도 반등하는 가운데 인젝티브 가격이 24시간 동안 최고 14% 이상 급등하고 같은 기간 거래량이 60% 이상 급증했다.
코인저널에 따르면, 인젝티브의 강세는 며칠 후 예정된 중요한 이벤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인젝티브는 이달 21일 현재 가격 기준 약 1억5200만 달러 상당의 366만 INJ가 잠금 해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인젝티브의 총 유통 공급량은 1억개로 증가하며, 이중 새로 잠금 해제된 코인이 약 4.3%의 비중을 차지할 예정이다.
대량의 코인이 새로 공급되면서 가격이 하락 압력을 받을 수 있지만 투자자들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예상되는 시장 전반의 랠리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코인저널은 이 경우 인젝티브의 잠재적 목표 가격이 현재 가격의 두 배가 넘는 100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인젝티브는 24시간 전보다 13% 상승한 42.2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