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비트코인이 2년여 만에 6300만원을 돌파하자 가상자산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우는 전 거래일 대비 920원(10.10%) 상승한 1만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화투자증권(5.72%)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지분을 보유해 가상자산 관련주로 평가받는다. 우리기술투자(7.33%)도 마찬가지다.
같은 시각 빗썸코리아 관련 위지트(6.55%), 티사이언티픽(3.28%) 등도 오름세다.
이들 종목은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시세와 연동되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은 간밤 7% 넘게 뛰어 63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2021년 12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임박에 들썩인 영향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0일(현지시간)까지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가 공동으로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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