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는 디지털 자산시장과 기존 금융시장에서 모두 호재성 재료로 인식하고 있다.
블랙록 등 월가의 대형 자산운용사는 현물 ETF를 새로운 돌파구, 대체 투자 상품으로 적극 밀고 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현물 ETF가 재앙을 몰고 올 것”이라며 비판을 내놓고 있다고 9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비영리단체 베터 마켓의 CEO 데니스 켈러허는 “앞으로 일어날 일(현물 ETF 승인)은 불행하게도 수 많은 미국인들이 재정적으로 고통을 받는 사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켈러허는 비트코인의 악명 높은 가격 변동성, 불법적인 활동이 투자자들에 위험을 전가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현물 ETF 승인 이후 가격이 급락할 것이라는 우려 역시 사라지지 않고 있다. 크립토퀀트, 매트릭스포트 등은 비트코인 이익 실현 매물로 가격이 4만 달러 선 아래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페퍼스톤 그룹의 리서치 해드 크리스 웨스톤은 “뉴스에 팔자 징후는 아직 없다”고 전망했다.
IG오스트랄리아의 시장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기술적 분석 챠트 패턴을 보면 가격 급락 전 비트코인이 5만1000 달러 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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