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이벤트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9일 이토로(eToro)의 시장 분석가 사이몬 피터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으로 우리는 엄청난 한 주를 보내고 있다”며 “승인 뉴스가 비트코인 급등을 가져올 것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다”고 이메일 투자 메모를 통해 말했다.
피터스는 “뉴스에 팔자 상황을 겪을 수 있고, 가격이 떨어질 수 있지만 이는 단기에 그칠 것”이라며 “소매 투자자들은 전혀 다른 행동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른바 ‘뉴스에 사자’ 현상이다.
피터스는 “ETF 승인을 기점으로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유입될 것을 기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선행 매수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 분석 업체 카이코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299억 달러로 2021년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이코의 분석가 데시슬라바 오베르트는 “트레이더들이 비트코인의 높은 변동성에 대비해서 10월 이후 옵션 거래량을 늘렸다”고 말했다.
#BTC options volume is at its highest level since 2021. pic.twitter.com/kyAiBM1lNn
— Kaiko (@KaikoData) January 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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