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9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벨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60억 달러를 넘어섰다. CME의 미결제약정 증가는 이번 주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잠재적 승인을 기대하는 기관 트레이더의 참여가 증가했음을 시사한다.
이는 비트코인이 6만 8000 달러 이상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던 2021년 11월 기록했던 이전 사상 최고치 45억 달러보다 많은 금액이다.
코인글래스는 지난 24시간 동안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12% 증가했으며, 현재 62억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서는 2023년 11월 CME의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 규모가 바이낸스 선물 플랫폼을 넘어섰는데, 이 역시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