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인턴기자] 의사의 진통제 처방 남용에 대한 환자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보건 감시 시스템이 도입된다.
6일(현지시각)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현재 의료업계가 항생제와 진통제 처방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블록체인 플랫폼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진통제 처방 남용은 전 세계에서 문제되고 있으며 불법 사용수치가 헤로인(마약)을 넘어섰다. 전 세계적으로 진통제는 현재 가장 흔하게 오용되고 남용되는 의약품 중 하나이다.
IBM의 블록체인 시스템은 보건기관이 새로운 약물을 사용할 때 이에 대한 남용과 독점을 저지할 수 있다. 또한 의사 처방에 따른 환자의 현재 상황을 쉽게 추적할 수 있다.
의료업계는 블록체인 기반 솔루션이 병원의 데이터공유 시스템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이에, 안전한 디지털 플랫폼 개발에 대한 여러 시도를 진행 중이다. 병원은 환자의 전체 건강기록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블록체인으로 의료결과와 임상연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 개발은 의료업계에 무한한 영향을 미친다. 의료계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블록체인으로 제약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과 같은 새로운 프로젝트가 꾸준히 생겨나고 있다.
저명한 의학·보건 전문가들은 해커가 암거래 시장에서 환자 데이터를 도용하려는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블록체인 활용은 필수라고 말한다. IBM은 현재 취약한 중앙집중식 데이터 저장소의 보안을 DLT(분산원장기술)을 활용해 보안성을 구축할 것이다.
IBM은 현재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협력해 건강관리 산업에 블록체인 솔루션을 적용하고자 검토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기업인 인텔의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 책임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의료 추적 시스템이 진통제의 남용을 대폭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의료솔루션 분야 책임자인 해쉬드헤스(Hashed Heath)는 확실한 추적에 대한 이점과는 별도로, 의료산업에 블록체인이 가장 중요한 ‘보안’을 확립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