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CNBC가 대다수 암호화폐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 12월 투자를 결정한 이들이 손해 본 액수를 공개했다.
CNBC는 지난 12월, 혹은 1월 초 비트코인을 비롯해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 라이트코인, 리플의 가격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기대감을 품고 투자한 이들이6일(현지시각)을 기준으로 잃은 돈이 얼마나 되는지를 암호화폐별로 나열했다.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지난 12월 26일 가격이 2만 달러에 근접했다. 이날 비트코인 1000달러치를 구입한 투자자는 650달러를 손해봤다. 이더리움 투자자는 가격이 1300달러대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기록한 1월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지난 8개월긴 836달러를 잃었다.
지난 12월 비트코인 캐시를 산 투자자도 만만치 않은 출혈을 감수했다. 비트코인 캐시 가격이 3700달러를 기록한 12월 19일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858달러 적자를 기록 중이다. 12월 라이트코인(최고 기록 330달러)에 1000달러를 베팅한 투자자도 833달러를 잃은 상태다.
그러나 가장 큰 적자를 기록한 암호화폐는 리플이다. 지난 1월 가격이 최고치(3.77달러)를 기록한 리플에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손해액은 무려 920달러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