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일반 소비자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2%가 암호화폐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상장 거래 플랫폼 쉐어스포스트(SharesPost)는 6일(현지시각) 투자자 약 3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암호화폐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 72%는 향후 1년 안에 암호화폐에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는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는 17%에 불과했고, 나머지 11%는 “모르겠다”고 밝혔다.
쉐어스포스트의 이번 설문조사에는 지난 7월 18일을 기준으로 개인투자자 2490명, 기관투자자 528명이 참여했다. 지난 1월 18일 진행된 똑같은 내용의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 68%가 투자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개인투자자가 예상하는 가장 성공 가능성이 큰 암호화폐가 대다수 기관투자자의 생각과 달랐다는 사실이다.
개인투자자 78%는 비트코인을 성공 가능성이 가장 큰 암호화폐로 꼽았지만, 기관투자자 87%는 이더리움을 택했다. 반대로 이더리움의 성공을 예상한 개인투자자는 52%, 비트코인의 성공을 예상한 기관투자자는 6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