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일론 머스크에게 약을 ‘다시’ 먹이자?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11일 엑스에 21세어즈 공동창립자 오필리아 신더의 트윗을 공유했다.
21셰어즈는 아크 인베스트와 공동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운용하게 된다. 접수 순서로 따지면 1호가 될 수도 있었으나,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1 개 신청서를 일괄 처리했다.
신더는 ETF 승인을 축하하며 캐시 우드, 일론 머스크, 아크 인베스트 관련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I just listened to @CathieDWood wood and the teams at @ARKInvest & @21Shares try to orange pill Elon musk. Genuinely interesting spaces to say the least.
(Or re-orange pill?) https://t.co/tajjaaXyQE
— James Seyffart (@JSeyff) January 10, 2024
세이파트는 이름 중에 머스크가 들어 있는 것을 보고, 캐시 우드와 아크 및 21셰어즈 팀이 머스크에게 ‘빨간 약(오렌지 필 orange pill)을 먹이려 한다고 썼다. 오렌지 필은 영화 ‘메트릭스’에 등장하는 각성제다. 주인공 네오가 빨간 약을 먹고, 진실을 알게 된다. 인간들이 인공지능의 억압을 받으며 살고 있다는 것. 네오는 인간을 구원하는 전사가 된다.
“오렌지 필을 먹는다”는 말을 “비트코인으로 개종한다”는 은어다. 머스크는 테슬라 자금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했으나, 환경 파괴 가능성을 들어 추가 투자를 중단했다. 대신 도지코인에 심취했다.
“머스크에게 오렌지 필을 먹인다”는 것은 그를 다시 비트코인 추종자로 만든다는 의미다. 세이파트는 “머스크에게 ‘다시’ 약을 먹이는 거지”고 첨언했다.
한편 월스트리저널은 머스크가 2018년 이후 각종 불법 약물을 오남용하고 있다는 기사를 써 파문을 일으켰다. 머스크는 해당 기사를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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