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후 시장의 기대가 더욱 높아진 가운데 투자자들이 관심이 곧 비트코인(BTC)에서 이더리움(ETH)으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경제학자 알렉스 크루거는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제한적이라며, 이더리움이 이를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자신의 X(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이미 정점을 찍었고,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능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루거는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잘못된 발표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 향후 시장의 움직임을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가짜뉴스가 실제 ETF 승인 후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이 제한됐음을 분명히 보여주었고, 이제 이더리움이 그 자리를 대신할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크루거는 ETF 승인 전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이 성공적인 전략으로 판명됐다면서, “비트코인 ETF 거래만큼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는 다시는 없을 것이다. 그저 소음을 무시하고 롱 포지션을 취하기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6.1% 오른 4만7684 달러, 이더리움은 11.3% 급등한 2644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