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아크 인베스트의 CEO 캐시우드가 비트코인 ETF에 4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고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11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우드는 아크 21셰어즈 비트코인 ETF 신청이 승인된 후,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이전 자신의 비트코인 가격 예상치를 확인했다.
그녀는 다가오는 반감기와 2100만 개로 제한되는 비트코인 공급량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2023년 11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드는 비트코인의 확장 가능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반감기에 따른 희소성 증가에 의한 강세 시나리오를 예상한 바 있다.
그녀의 분석에 따르면 낙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코인당 100만 달러에서 150만 달러 사이가 될 수 있다.
또한 우드는 기관 투자자들이 ETF를 통해 비트코인에 노출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력을 강조했다.
그녀는 자신의 펀드가 주 연기금 및 연방재무부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드는 그 목적이 아크21셰어즈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들의 초기 투자를 확보하는 것이며, 특히, 개인 투자자에게 초점을 맞추던 아크의 일반적인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새 펀드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강조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