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가 11일(현지 시간)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11 개 ETF 중 자금 유치 선두가 누가 될 것이냐에 맞춰진다.
첫째, 블랙록 IBIT의 파워다. 개장 30여분 만에 3억88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한 IBIT는 초기 투자금으로 20억 달러를 유치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둘째, 그레이스케일 GBTC가 자산을 얼마나 지켜내느냐다. GBTC는 신탁 펀드를 ETF로 전환해 상장한 케이스다. 다른 ETF와 달리 280억 달러의 자산을 가지고 시작했다.
블룸버그의 ETF 분석가 제임스 세이파트는 “GBTC 거래량의 상당 부분은 자금 유출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Spot #bitcoin ETFs crossed $1.2 billion in trading volume in first 30 min of trading!
It's not fancy but here's the Cointucky Derby as im watching it. @vaneck_us's $HODL got a later start than the others but @Grayscale's $GBTC and @BlackRock's $IBIT are HOT out of the gate. pic.twitter.com/FKYev3JSrq
— James Seyffart (@JSeyff) January 11, 2024
셋째, 비트코인 실물에 미칠 영향이다. GBTC에서 이탈한 자금이 수수료가 저렴한 다른 비트코인 ETF로 이동한다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이탈 자금이 비트코인이 아닌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게 되면 궁극적으로 BTC 매물이 나오게 된다.
지난 2021년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가 상장될 당시 단 이틀만에 투자금 10억 달러가 유입된 바 있다.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얼마나 많은 자금을 끌어오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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