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채널 특집 방송
백훈종 샌드뱅크 이사, “중대 전환점”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 BTC 중심…과거 상승장과 구별”
최창환 블록미디어 선임기자, “비트코인의 격이 달라졌다”
[블록미디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금융권과 투자시장에 양상을 바꿔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 블록미디어 채널의 특집 방송에서 샌드뱅크 백훈종 이사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은 중대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동환 원더프레임 대표, 최창환 블록미디어 선임기자가 출연, 현물 ETF에 대한 입체적 분석과 토론을 벌였다.
# 비트코인, 새로운 장 열리다
최창환 선임기자는 “비트코인의 격이 달라진 날”이라며 ETF 출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백훈종 이사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커머디티(원자재, 상품)로 자격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원자재로서의 가치 인정을 언급했다.
김동환 대표는 비트코인에 대한 대중 인식 변화를 언급했다.
김 대표는 “과거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기조에 있었다면 지금부터는 기조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17년과 2021년의 대세상승 강세장을 경험하며 더 많은 사람이 암호화폐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주류 언론의 관심이 증가한 것도 변화 중 하나다.
# ETF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백 이사는 “ETF 출시가 대중에게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선임기자도 “ETF가 대중적 인식 촉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동의했다.
김 대표는 비트코인 중심의 시장 전환을 예측했다. 김 대표는 “과거 비트코인 상승기에는 다른 알트코인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는 약간 다른 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비트코인을 중심에 놓고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SEC의 입장 변화
최 선임기자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리 갠슬러 위원장이 처음에는 반대하는 듯 보였으나 실제로는 찬성하는 입장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SEC의 5인 체제 결정과 관련하여 위원장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번 승인 결정이 3 대 2로 갈렸고, 겐슬러 위원장이 찬성표를 던져 통과가 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위원장이 반대측을 설득하지 않았거나, 못했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 이창용 한은 총재, “비트코인은 투자재”
한국은행 이창용 총장이 비트코인을 투자재로 인정한 것에 대해, 최 선임기자는 “한국 관료와 정치권이 비트코인을 국가산업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 이사는 “화폐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볼 때, 비트코인을 아직도 폄훼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은 총재의 말처럼 비트코인을 투자자산으로 시험해야할 시기”라고 말했다.
# ETF 성공?
김 대표는 ETF 간 수수료 정책에 대해 설명하며, 미국에서 비트코인 품귀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선임기자는 “비트코인 ETF가 100%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반면 백 이사는 “ETF가 초반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긍정적인 것은 부인할 수 없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영향 자체는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향후 전망
백 이사는 “넥스트 비트코인은 없다”며 비트코인의 유일한 가치를 강조했다.
김 대표는 비트코인이 금융 네트워크로서의 독특한 존재감을 확립했다고 평가했다.
최창환 선임기자는 “비트코인을 보는 관점이 저마다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비트코인을 열린 구조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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