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12일 뉴욕 시간대 하락세를 지속하며 4만5000 달러 아래로 후퇴했다.
비트코인이 전날 장중 한때 4만9000 달러를 시험한 뒤 하락 전환, 최근 고점 대비 4000 달러 넘게 떨어지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일종의 ‘뉴스에 판다’ 현상이 나타났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전 10시 40분 코인마켓캡에서 4만456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5.91% 하락했다. 이날 뉴욕장 초반과 비교해도 1000 달러 넘게 떨어졌다.
비트코인의 암호화폐 시장 도미넌스는 50.3%로 전일 장 후반에 비해 1.1%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장 초반에 비해서도 0.3%포인트 내렸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프는 “비트코인 반감기 전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고점을 찍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더 많은 모멘텀을 받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알트코인 강세장 시작으로 지금이 이번 사이클 비트코인 도미넌스의 고점일 수 있다고 밝혔다.
반 데 포프는 4월 비트코인 반감기까지 BTC/USD로부터 관심의 초점이 벗어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