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의 공동 창업자인 밴스 스펜서(Vance Spencer)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13일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스펜서는 엑스(트위터)에 앞으로 2년간 암호화폐 시장이 “롤러코스터”와 같은 변동성을 겪을 것으로 예측하며 다양한 변수로 시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펜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앞으로 이끌어 갈 여러 변수와 정책적인 요인들을 언급했다.
그는 증권거래위원회(SEC)가 11개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한 역사적인 결정은 비트코인을 합법화하고 수조 달러를 관리하는 기관들이 규제된 채널을 통해 BTC에 투자할 수 있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스펜서는 또 다가오는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를 주목했다. 반감기는 2024년 4월 초로 예상된다. 채굴자들이 받는 보상이 현재의 6.25 BTC에서 3.125 BTC로 감소하게 될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의 공급량을 점차 줄여 중장기적으로 가격을 지지할 수 있다.
비트코인의 반감기와 예상되는 BTC 공급 충격 외에도, 스펜서는 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고려하고 있다고 믿고 있다. SEC는 이미 여러 이더리움 선물 ETF를 승인했다.
스펜서는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가 향후 몇 개월 안에 승인될 수 있다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ETF는 기관들의 투자를 촉진시켜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스펜서는 2022년 타격을 받은 탈중앙화 금융(DeFi)의 부활을 예측한다. 한 때 4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돈 디파이 총예치규모는 현재는 회복되어 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스펜서는 정치적 및 거시적 요인이 암호화폐를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재 5.5%인 금리를 약 2-3%로 대폭 낮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치적 측면에서는 2025년에 암호화폐 친화적인 새 행정부의 등장 가능성을 70% 이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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