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모건스탠리의 디지털 자산 시장 책임자 앤드류 필(Andrew Peel)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비트코인의 수용에 있어 중요한 지점을 표시한다”고 말했다.
13일(현지 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앤드류 필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15년 전 인터넷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에 불과했던 비트코인이 월가에 데뷔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월가가 현물 ETF 형태로 비트코인을 받아들인 것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글로벌 인식과 사용의 잠재적 패러다임 변화”를 보여준다는 것.
그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페이팔(PayPal)과 비자(Visa)와 같은 결제 네트워크를 위협하는 상황과 현물 ETF 도입이 맞물려 패러다임 변화를 표시한다고 강조했다.
필은 미국 달러의 글로벌 준비 통화로서의 지배적 위치가 흔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 세계 외환 보유액의 60%가 달러로 보유되고 있는 반면, 중국의 위안은 최근 외국 무역 증진 노력에도 불구하고 2.5%에 불과하다. 그러나 여러 “탈달러화” 위협이 달러의 선두 위치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한 위협에는 비트코인의 “주목할만한” 전 세계적 수용이 포함된다. 필은 전 세계적으로 1억 명이 넘는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으며, 테슬라(Tesla)와 같은 주요 기업과 엘살바도르와 같은 주권국가가 이를 지원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자산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이 비자와 페이팔과 같은 전통적인 디지털 결제 업체들과 경쟁할 만큼 증가했다고 밝혔다. 비자는 솔라나(Solana)에서 USDC를 통합하는 등 스테이블코인 채택에 나섰고, 페이팔도 PYUSD 스테이블코인을 도입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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