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AM매니지먼트] 비트코인은 일주일 전 대비 5% 하락한 4만 1732달러로 음봉 마감됐습니다. 차익실현 매물들로 고점 대비 약 16% 가까이 강한 조정이 발생했습니다.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가격에 선반영됐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따라 자금 유입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나 FTX와 그레이스케일의 GBTC 매도 압력으로 가격이 크게 조정받았습니다. 유의미한 반등 전까지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2013년 제미니 거래소 공동창립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를 처음으로 신청했습니다. 2023년 아크인베스트먼트와 블랙록 등이 참여했습니다.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은 기관 자금 유입의 활로를 개척했습니다. 가격 조정을 일시적으로 향후 상승할 걸로 보입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하회해 3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여전한 걸로 보입니다.

이번 주는 2024 회계연도 예산안 합의와 미국 기업 4분기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합니다. 경제 지표는 소매 판매와 베이지북을 지켜봐야 합니다.

송승재 애널리스트는 “현재 윗꼬리 음봉으로 마감되며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단기적 반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으나 단기 반등 후 재차 하락할 가능성 높다”라고 조언했습니다.

송 애널리스트는 “조정 발생 시 주봉 차트에서 기대할 수 있는 지지값은 3만 9775달러, 3만 4095달러다”라고 말했습니다.

고영빈 애널리스트는 “단기 트레이딩 접근은 4만 4600달러를 위로 돌파하거나 4만 달러를 아래로 이탈 이전까지 계속 유효할 걸로 보인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낮아지고 있어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알트코인이 힘을 받을 수 있다”라고 예측했습니다.

고 애널리스트는 “당분간은 4만 9000달러 저항을 넘기기 어려울 걸로 생각된다. 현재 매물대가 두터워 크게 하락하기보다 4만 800달러에서 4만 4000달러 수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걸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승재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반등을 한다고 해도 하락에 대한 데드캣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12월부터 만들어왔던 현 고점 구간을 이탈할 수 있다”라고 유의했습니다.

송 애널리스트는 조정 가능성 예측 근거를 “각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에서 청산 움직임을 봤다. 일봉 하락 다이버전스가 유지되면서 발생했기 때문에 기간을 두고 여러 번 나눠 청산하는 전형적인 분배 움직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고영빈 애널리스트는 “채널 하단인 4만 1600달러 기준으로 이번 주 초는 매수 위주 전략을 취해볼 수 있다. 반등 이후에는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고 애널리스트는 “트렌드에 따라 채널 중단인 4만 4000달러 수준까지는 반등 폭을 열어두고 있다. 반등해도 주봉 캔들에서 보여주는 고점 시그널은 단기간 해소가 어렵다. 주요 저항에서는 포지션을 덜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1.12%로 전주 대비 5.38% 감소했습니다.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0.82% 증가한 18.5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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