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JP모건이 비트코인 관련 기존 상품에서 빠져나온 자금이 신생 비트코인 ETF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JP모건은 최대 36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15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새로운 비트코인 현물 ETF에 얼마나 많은 자본이 유입될지는 불분명하나, 기타 암호화폐 상품에서 상당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비교적 담담했으나, 새로운 ETF가 얼마나 많은 자본을 끌어들일 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니콜라스 파니기르조글루 등 JP모건 분석가들은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암호화폐 공간에 상당한 신규 자본이 유입될 것으로 보지만, 우리는 이같은 낙관적인 견해에 대해 회의적”이라고 말했다.
JP모건 보고서는 기존 암호화폐 상품에서 신생 ETF로 상당 규모의 자금이 이동할 것이라며 최대 360억 달러의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JP모건은 지난 해 2차 시장에서 할인된 GBTC 주식을 매입한 후 이익을 본 투자자들이 약 30억 달러를 빼내 새로운 현물 ETF로 옮길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거래소의 디지털 지갑에 보관된 소매 투자자들로부터 최대 200억 달러가 새로운 ETF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레이스케일이 블랙록 등 다른 ETF 운용사 수준으로 수수료를 낮추지 않으면 “추가적으로 50억~100억 달러의 자본이 GBTC에서 빠르게 빠져나와 수수료가 더 저렴한 신생 ETF로 옮겨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비트코인 선물 ETF에서 이탈하는 자금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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