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그레이스케일 ETF(GBTC)에서 이탈한 자금이 얼마나 많이 관련 상품으로 되돌아오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5일 크립토 분석가 노엘 애치슨은 뉴스레터를 통해 “GBTC로부터 투기적 거래자들이 이탈한 것이 현재 비트코인 하락의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애치슨은 “GBTC에서 유출된 자금이 모두 비트코인으로 다시 유입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면서도 이번주 본격적으로 전개될 신생 ETF들의 마케팅 활동을 주목했다.
애치슨은 “시장 눈치를 보던 부동 자금이 유입되고, 마케팅 기계가 작동함에 따라 신규 자금이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GBTC에 대한 투기적 포지션이 풀리면서 빠지는 자금과 신생 ETF로 들어오는 자금이 상쇄될 수 있다는 것.
GBTC는 ETF로 전환이 결정되기 전까지 2차 마켓에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다. 디스카운트를 노리고 들어온 투기적 자금은 GBTC가 ETF로 전환하자마자 이익 실현을 위해 이탈 중이다.
IG 오스트랠리아의 분석가 토니 시카모어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뉴스에 팔자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챠트를 볼 때 비트코인은 3만8000 달러에서 4만 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