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P2P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래소 로컬비트코인즈(Localbitcoins)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9월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트코인닷컴은 11일(현지시간) 코인댄스(Coin.dance)의 자료를 인용해, 9월 첫 주 로컬비트코인즈에서 단 864BTC만이 거래되며, 이 회사가 비트코인 거래 관련 정보를 제공하기 시작한 이후 처저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비트코인 초기인 지난 2012년부터 비트코인 P2P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로컬비트코인즈에서는 48개 통화의 거래를 제공하고 있는데, 그 중 P2P 시장을 운영하는 대상은 크로아티아, 체코, 이란, 모로코, 폴란드, 베네수엘라 등 6개국 뿐이다.
코인댄스 자료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 주 비트코인 거래량이 가장 적었던 기록은 2013년 3월16일 기준 1995BTC이다.
로컬비트코인즈의 9월 첫 주 비트코인 거래량을 미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 역시 2015년 1월31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비트코인닷컴은 이 자료에 문제가 없다면, 대부분의 로컬비트코인즈 시장에서 지난 주 비트코인 거래량이 급감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