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그레이스케일이 16일(현지시간) 오전 9000 BTC를 거래소로 추가로 옮겼으며 이는 매도를 위한 준비로 보인다고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아크햄 인텔리전스 데이터에 의하면 그레이스케일은 이날 뉴욕 증시 개장 직후 1000 BTC씩 여러 차례로 나눠 모두 9000 BTC를 거래소로 옮겼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지난주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뒤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GBTC)는 계속 순유출을 경험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지난주에 2000 BTC를 매도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9000 BTC를 거래소로 이체함으로써 GBTC의 현재 비트코인 보유고는 61만 BTC 아래로 감소했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16일 오후 1시 19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0.79% 오른 4만3082 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그레이스케일이 거래소로 비트코인을 추가로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4만2086 달러까지 하락했다 다시 4만3000 달러 위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