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회계감사원(GAO. Government Accountability Office)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대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앞두고 암호화폐에 대한 인력 전략이 부족하다는 지적한 보고서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회계감사원은 미국 의회의 4대 입법보조기관중 하나다.
17일 코인마켓켑 크립토뉴스닷컴에 따르면 2023년 12월 15일 작성되고 2024년 1월 16일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GAO는 SEC가 효과적인 규제 관리를 위해 취해야 할 주요 조치들을 제안했다.
권고 중 하나는 SEC가 2022년부터 2026년까지의 전략적 및 성과 목표와 일치하는 새로운 인력 계획 전략을 수립하라는 것이었다. GAO는 이 인력 계획이 최고 인적 자본 책임자 사무실을 통해 실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GAO는 SEC가 혁신 및 금융 기술 전략 허브 책임자에게 내부 통제 조치를 지원하는 정책 및 절차를 문서화하도록 요구했다.
또 SEC에 해당 책임자가 규제 환경을 원활하게 조성토록 목표와 조치를 수립하도록 촉구했다.
이 세 가지 권고사항은 지난 1월 10일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 이후에도 아직 실행되지 않았다고 표시돼 있다.
GAO 팀은 SEC가 현재까지 암호화폐 분야에서 116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성과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인력 계획 전략은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SEC의 혁신 및 금융 기술 전략 허브(FinHub)가 신흥 기술에 대한 SEC 감독을 조율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 절차 및 성과 목표가 부족하여 독립 부서로서의 역할을 완수하는 데 방해가 된다고 지적했다.
GAO는 SEC가 데이터 분석과 기타 기법을 포함한 새로운 감독 기술 도구를 도입하여 금융 공간에서 잠재적 불법 활동을 탐지하고 조사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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