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크립토코인뉴스(CCN)는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거레소 바이낸스(Binance)가 몰타 증권거레소와 공동으로 새로운 디지털 화폐 거래소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증권화 토큰을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거래소는 몰타 증권거래소로서의 경험과 규제 준수 역량에 바이낸스의 사업모델 및 국제적 영향력을 기반으로 한다고 알려졌다.
지난 6월, 바이낸스는 몰타에서 암호화폐와 달러, 유로 등 불태환화폐 사이 거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몰타에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화폐 거래소가 처음은 아니다. 지난 달 초, 투자 플랫폼 뉴펀드(Neufund)와 폴란드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베이(Bitbay)도 몰타 증권거래소와 비슷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낸스는 이처럼 올해 들어 몰타와의 협력을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몰타 증권거래소가 새로 출범시키는 핀테크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바이낸스가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에 대한 멘토링과 함께 회계 시스템부터 건물 시설, 교육센터, 통신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